인간끼리 싸우는 것도 모자라서 동물들끼리도 싸움을 붙인다.
이건 그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어이없었던 닭싸움.
'사진'에 해당되는 글 109건
- 2010.08.15 닭싸움
- 2010.07.31 일곱난장이
- 2010.07.29 고창 청보리밭
- 2010.07.28 언제 먹었던 건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 2010.07.16 비, 장마
- 2010.06.16 대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4
- 2010.06.14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시즌
- 2010.06.03 전복라면
- 2010.05.21 아카시아 2
- 2010.05.19 로즈데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후문에는 일곱난장이가 살고 있었다.
호기심 많고 겁많은 작은 일곱난장이들이.
아무래도 주인없는 길냥이 들이지 싶은데 별 탈 없이 그냥 이렇게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다.
출근길에 이녀석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 NOKIA 5800
이번 봄에 잠깐 휴가를 얻어서 다녀온 고창 청보리밭.
한창인 시즌이 아니어서 파릇파릇 하지는 않고 좀 노릿노릿한 기운이 돌고는 있지만
그래도 꽤 볼만했고 무엇보다 사람이 적어서 좋았다.
축제기간에 왔으면 파릇파릇한 청보리를 볼 수는 있었겠지만 사람에 치여서 이때같은 여유로움은 못느꼇을 것이 분명하다.
관광보다는 기분전환을 위한 여행이니까 이 편이 훨씬 좋다.
나름 파노라마라고 찍었는데 중간에 잘려버렸다. 하지만 저~ 뒤쪽을 보면 또 하나로 연결된듯 보이기도 하고.
편집을 해서 위쪽 부분만 보이게 할까 하다가 그냥 두기로 했다.
- NOKIA 5800
2010. 7. 28. 22:53
언제 먹었던 건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사진2010. 7. 28. 22:53
언제 찍은 건지, 심지어 내가 찍은 사진인지도 모르겠다.
상해의 여름은 유달리 비가 많이 왔다.
뭐 여름뿐만 아니라 1년 내내 비가 많이 온다고 들은 듯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이게 장마라는 개념보다는 어느 순간 갑자기 후두둑 왔다가 다시 그쳤다가의 일상이다.
뭔가 특별히 오늘 비온대? 의 개념이 없다.
그런데 그 기후가 요즘 우리나라에도 적용 되고 있다.
특별히 장마라고 하긴 뭐하지만 잠깐 잠깐씩 비가 오다 그치다 하는.
뉴스에서는 오늘부터 장마전선 북상으로 비가 올거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기후는 변한듯.
어쨌거나 저쨌거나
아무리 비가 많이 온들 안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에 감미로운 음악과 커피를 곁들이면 더욱 좋겠지.
(하지만 현실은 일요일에 출근을 해서 일을 하다 잠시 뒤를 돌아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을 뿐이다)
2010. 6. 16. 08:43
대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사진2010. 6. 16. 08:43
대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한 줄기.
반짝 휴가를 맞아서 꽤 정성들여 계획한 '아내와 함께 고창 걷기'의 첫번째 목적지였던
고창읍성에서 성곽을 따라 돌며 성밟기를 한 후에 깜박잊고 그냥 지나친 것이 생각나서
일부러 다시 발걸음을 옮겨서 갔던 대나무 숲.
'맹종죽'이라는 중국산 관상용 대나무라고 하더라.
어쨌거나 고창 여행에서 기대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곳(사실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
- Konica Minolta Dynax 5D
부암동 길을 걷다가 발견한 아카시아꽃.
계절은 어느새 봄을 넘어 여름으로 가고 있었다.
- 노키아 5800
지난 5월 14일이 로즈데이라고 장미꽃을 주고 받는 날이었던가보다.
식당에서 밥먹고 나오는데 축하한다면 장미꽃 한 송이를 받았다.
집에 가져가기도 뭐한 상황이라 그냥 사진만 찍어두고 잎하나만 조심스럽게 따서
가져갔다.
- 노키아 5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