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헝그리 렌즈군이다. 여기에 표준 단렌즈인 50mm가 하나 있다. 평소에는 잘 못 느겼는데 이렇게 하나로 모아놓고 나니까 정말 김밥은 훌륭한 렌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언젠가 표준렌즈로 찍으면 그것도 같이 여기에 놓아봐야겠다(내가 가진 렌즈 중에는 가장 좋다는 렌즈다).
낚시하는 법을 몰라 하루종일 헤매다 오후 늦게 겨우 한마리 낚았다. 아, 그 전에 낚은 한 마리는 릴감다 놓쳤구나. -.- 전날 밤에 가서 간단하게 술 한잔 하고 다음날 하루 종일 낚시+사진찍기. 그래도 오랜만에 야외로 나가서 하루종일 맑은 공기 쐬니 기분은 좋더라. 하지만 저 목에 두른 목도리는 사서 처음하고 나간건데 저날 바로 잃어버렸다. 줴길!
어쨌거나 요것도 새로운 경험. 베스는 먹는 생선이 아니라고 해서 사진찍고 다시 놓아줬다. 잡고 놓아주고 다시 잡고 놓아주고.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