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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4. 09:50

밀란 쿤데라 별세 도서2023. 7. 14. 09:50

그림출처: 알라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체코슬로바키아 출생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지난 7월 11일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9년 생인 그는 39에 프라하의 봄을 맞이했고 그 시대를 온몸으로 느꼈으리라.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집필했다.

 

나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읽겠지... 하면서 조급해 하지 않는 책목록 중에 하나다.

워낙 어렵다는 말들이 많아서 읽기 꺼려지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하지만 다른 책들의 경험으로 봤을 때, 더 늦기 전에 읽기는 해야 할텐데...).

 

우야든동, '프라하의 봄' 이야기가 나온 김에 프라하의 봄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기록해 둔다.

 

프라하의 봄.

1968년 소비에트 연에 의해 공산화 됐던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체코슬로바키아는 1992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 된다)에 슬로바키아의 개혁파 '알렉산데르 둡체크'가 집권하면서 일어난 민주화 시기를 일컫는 말이다.

이 민주화 운동은 1968년 8월 21일 소비에트 연방과 바르샤바 조약 회원국이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하여 개혁을 중단시키면서 막을 내렸다.

 

여기까지 흘러오다보니 문득 학창시절 읽었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이 떠올랐고 일단 그 책을 다시 읽어보자는 생각까지 미쳐서 결국 슬그머니 이 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
Posted by 하늘바램
2020. 3. 19. 10:00

혁명노트 도서2020. 3. 19. 10:00

김규항씨의 대해 새삼스럽게도 다시 한 번 놀라게 된 책.

혁명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이 어려운 내용을 이토록 읽기 쉽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
Posted by 하늘바램
2018. 4. 30. 13:01

정의란 무엇인가 도서2018. 4. 30. 13:01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은이), 이창신 (옮긴이) | 김영사 | 2010년 5월

반양장본 | 404쪽 | 210*152mm | 525g | ISBN : 9788934939603

4/5

'행복, 자유, 미덕'이라는 세가지 관점에서 정의를 바라보는 시선에 관해서 이야기 한 책.
재미있는 예시와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지만, 도입부 이후에 나오는 공리주의나
칸트, 존 롤스의 철학 등은 좀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
Posted by 하늘바램
2015. 8. 4. 12:56

태백산맥 도서2015. 8. 4. 12:56



태백산맥. 1: 제1부 한의 모닥불

저자
조정래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3-03-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1부 한의 모닥불 [1권~3권] 여순반란사건이 종결된 직후부터...
가격비교

정말 뒤늦게 태백산맥을 읽었다.


좀 더 일찍 읽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은 처음이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에야 읽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기도 하고...


우야든동, 조정래 선생님의 글 솜씨는 참으로 대단하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는 글을 대체 얼마만에 읽어 본 것인가!


(그나저나 다음 책 삽입은 좀 크게는 안되나?)

:
Posted by 하늘바램
2013. 2. 27. 09:30

처음처럼 - 신영복 서화 에세이 도서2013. 2. 27. 09:30



알라딘 바로가기


태어날 아이들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서 참고할 만한 것들을 찾다가 좋은 글이 흘러넘치는 신영복님의 책들을 다시 보기로 했다.
예상대로 좋은 글들이 많았는데 문제는, 글이 너무 좋아서 본분을 잊고 책에 매진하게 된다.
구구절절이 좋은 글들이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생각이 정리된다는게 어떤 느낌인지를 알게 해 준 책.
언제 읽어도, 몇 번을 읽어도 좋은 책이다. 
:
Posted by 하늘바램
2012. 7. 5. 08:50

리동혁 본 삼국지 도서2012. 7. 5. 08:50


리동혁의 본 삼국지가 도착했다.
이정도 퀄리티를 내는 책이 4만원도 안되다니. 뭔가 기쁘다기 보다는 씁쓸하다.
하지만 책을 즐겁게 읽어야겠지 :-) 
:
Posted by 하늘바램
2012. 6. 27. 10:39

레미제라블 도서2012. 6. 27. 10:39

오랜만에 (최소 20년은 넘은 듯 싶으니 정말 오랜만이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다시 읽고 있는데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답게 간만에 다시 읽어도 재미가 있구나.

이제 1장을 끝내고 2장 코제트의 이야기를 읽을 차례다.
역시 명작이란 명불허전이구나! 
:
Posted by 하늘바램

삼성에 관련된 책 2권을 읽었다.

한 권은 '삼성을 생각한다(김용철 지음)'이고 또 하나는 국방부 불온서적에 채택되는 영광(?)을 안은 '삼성왕국의 게릴라들(프레시안 특별취재팀 지음)'이라는 책이다.


1. 삼성을 생각한다

검사를 그만두고 삼성에 입사했다가 내부의 비리들을 참지 못하고 삼성을 나와서 변호사가 된 김용철씨가 직적 기록한 삼성에 대한 내부고발 기록이다. 삼성 내부에서 보고 들은 일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한 책인데, 이게 상당히 재미있다. 삼성의 내부 움직임은 정말이지 첩보영화를 방불케하는 흥미진진함이 그 안에 숨어있다.

물론 그동안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삼성내부의 재벌비리에 대한부분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삼성이 어떤 방식으로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 알면 알수록 분노하게됨은 어쩔 수 없겠지만.

98년 대선과 맞물리면서 다소 희석되고 제대로된 판결이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국민들에게 삼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에는 충분했다.

이 사건 이후로 각 여론과 정치권에서 삼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삼성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철퇴를 가한 것도 사실이다. 그 결과로 프레시안 특별취재팀은 '삼성왕국의 게릴라들'이라는 제목으로 삼성과 맞서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은 책을 발간하게 된다.


2.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프레시안 특별취재팀이 인터뷰한 글을 엮고 손문상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삼성과 맞서 싸운 7인에 대한 이야기와 인터뷰를 다루고 있다.

삼성 내부비리 고발자로서 삼성비리와의 전쟁의 포문을 연 김용철
과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폭로에서부터 현재 삼성의 비리고발까지 정의구현의 길에서 앞장서는 정의구현 사제단
경제민주화 이후에 정치민주화를 열망하는 김상조
떡값검사 명단을 공개한 노회찬
삼성과의 전쟁을 선포한 심상정
X파일을 언론에 폭로한 이상호
삼성노조를 위해 투쟁하는 김성환

이상의 7명에 대한 이야기다.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삼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삼성을 생각한다를 봤다면 한번 쯤 읽어볼만 하다.

물론, 이책도 재미있다 :-)

:
Posted by 하늘바램
2011. 7. 26. 08:33

그 섬에 내가 있었네 도서2011. 7. 26. 08:33

그섬에내가있었네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포토에세이
지은이 김영갑 (휴먼앤북스, 2007년)
상세보기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2리에서 버스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가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나온다.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이름이라고 하는데 이름과는 달리 한라산보다는 다른 오름들의 사진들이 대부분인 이 갤러리는
김영갑씨가 1985년부터 정착해서 2005년도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제주도에 살면서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있다.

이 책은 김영갑씨가 살아생전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고흐 생각이 났다.
어떤 한 가지에 미쳐서 다른 것들은 모두 보이지 않고 오직 한 길만 걸어가는 삶.
감히 내가 몇마디 말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생의 열정이 담겨서일까?
그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사진에서 그 열정이 꿈틀꿈틀 흘러나오는듯 하다.
사진만으로도 한 번쯤 보면 좋은 책.
:
Posted by 하늘바램
2011. 7. 12. 08:52

네가누구든얼마나외롭든 도서2011. 7. 12. 08:52


네가누구든얼마나외롭든김연수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김연수 (문학동네, 2007년)
상세보기

이야기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고 대명사가 너무 많아서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다시 읽으면 좀 나아질까?
(책이 어려워서일수도 있으나 요즘 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암튼 다시 읽게 된다면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 조용히 방에서 집중하면서 읽어야 할 책)
:
Posted by 하늘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