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포스팅한 글 중에서 단점 3번의 이유로 결국 루팅을 시도하기로 했다. 루팅을 하면 메인 메모리에 설치되는 프로그램들을 외장 SD 메모리로 옮길 수 있고, 자동으로 메모리상에 올라오는 기본 프로그램들을 삭제함으로써 조금이라도 기본메모리를 더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결국 칼을 대기로 했는데 이게 쉽지가 않은 작업이 되어 버렸다. 안드로이드 루팅 작업을 위해서는 진저브레이크라는 루팅 툴이 사용되었는데 이게 진저 2.3.3 버전부터는 동작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내가 산 아크는 2.3.4 151 한국롬이 올라가 있는 놈이었고 그나마도 더 최신버전인 글로벌 283롬으로 변경한게 2주전이다. 물론, 부트언락을 시도해서 하면 간단하지만 A/S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문을 무시하고 진행..
엑스페리아 아크를 산 지 2주정도가 지났다. 간단하게 장단점을 살펴보자면, 장점 1. 이쁘다 - 내가 이 제품을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다. 디자인이 상당히 소니스럽다. 2. 싸다 - 내가 살때만 해도 2년 약정이면 한 달에 3만원만 내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놀라운 가격! 3. 스트랩고리가 있다 - 스트랩이 없는 제품들은 은근히 불편한 점이 있다. 4. 카메라가 발군이다 - 앞으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거의 없을 정도로 스냅샷은 충분한 화질을 뽑아준다. 아래 포스팅된 두 개의 사진은 모두 아크로 찍은 사진이다. 특히 실내에서의 사진은 암부노이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화면을 보여준다. 5. 사운드가 좋다 - 외장스피커는 좀 듣기 힘들지만 이어폰으로 듣는 소리는 꽤 좋은 음향을 들려준다...
새로 구입한 전화기를 아직도 세팅하고 있다. -.-a 롬을 바꾸고 배경부터 시작해서 내가 쓰기 편하도록 최적화 세팅을 하고 있는데 이거 만만치 않다. 그래도 그 과정이 즐거우니 다행이다. 사실 처음엔 귀찮아서 하기 싫었거든. 엑스페리아 아크 요거 물건이다. 배터리가 쫌 빨리 닳는다거나 속도가 듀얼에 비해서 느리다거나 하는 건 나한테는 별 문제가 되는 사항이 아니기때문에 이쁘고, 화면크고, 사진 잘 나와주고 음악도 잘 나와주면 그걸로 충분하다(물론 이전의 전화기도 사진과 음악은 발군이었다). 덕분에 생활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변화는 Gmail을 폰으로 확인하고 PC에서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 :-) 아래는 두 전화기의 사진 샘플. 앞으로 카메라의 사용빈도는 점점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