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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 매튜 본 (2011 / 미국)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마이클 패스벤더,케빈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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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엑스맨을 처음 봤던게 10년 전이었나...

암튼 꽤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아있는걸 보면 꽤 흥미롭게 본듯하다.

하지만 그건 흥미일 뿐이었고, 특별히 재미있거나 감동적으로 봤다는 기억이 남아있는건 아니다.

재미라면 오히려 미드 '히어로즈' 시즌1을 더 재미있게 봤으니까.

그저 이런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일뿐.


암튼 엑스맨은 1편을 보고 나머지는 쭉 안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영화는 평이 좋길래 가서 봤다.

사실 다른 눈에 띄는 영화도 없었고.


196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어떻게 엑스맨 1편이 탄생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배트맨으로 보자면 '배트맨비긴즈' 정도?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건지 간간히 기억을 짜맞추면서 봤는데 거기에 너무 집중해서 그런지

들리는 이야기만큼 재미는 못 느꼈던 영화.

하지만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만화처럼 그린 그 영상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역시 전형적인 시간때우기 오락영화. 그래도 트랜스포머보단 나았으리라 믿는다 :-)


:
Posted by 하늘바램
2011. 6. 14. 08:48

써니(2011) 영화2011. 6. 14. 08:48

써니
감독 강형철 (2011 / 한국)
출연 유호정,진희경,고수희,홍진희,이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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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내와 영화를 봤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추억에 젖는 전형적인 영화였는데
어느새 현재의 이야기보다는 과거의 향수를 찾게되는 나이가 되었음을 새삼 실감하게 된 시간이었다.

너무 무겁지 않은, 오히려 너무 가벼운게 거슬릴 정도였지만 영화는 충분히 재미있었다.


:
Posted by 하늘바램
2011. 6. 8. 08:42

이 달의 영화 - 소스코드(201105) 영화2011. 6. 8. 08:42


소스 코드
감독 던칸 존스 (2011 / 프랑스,미국)
출연 제이크 질렌할,미셸 모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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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본 영화.

이달의 영화로 매달 한 편씩 올리려고 했는데 이놈의 게으름은 치료가 안되는구나.


우야든동 별다른 사전정보 없이 그저 제목에 끌려서 가서 보게되었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평행이론을 다뤘다고 그러는데 뭐 그렇게 거창하게 가지 않더라도

타임머신을 상상해 보다가 한 발 더 나가서 어딘가 또 다른 세상에 또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내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게다가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컴퓨터쪽으로 보면 가상현실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

매트릭스처럼 여기가 진짜인지 혹은 가상이라고 생각했던 세상이 진짜인지 모를 세상.


어쨌거나 상당한 저예산 영화처럼 보이는 이 영화는 꽤 잘 만들어졌다.

저예산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간혹 인셉션하고 비교하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급이 다르다. 그런 이야기에 혹해서 봤다가는 대실망을 피할 수 없을듯.


집에서 시간 남을때 소소하게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볼만한 영화다.

난 오히려 폰부스가 생각났다.

뭐 그보다는 스케일이 훨씬(?) 크지만 :-)

:
Posted by 하늘바램
2011. 1. 24. 18:03

시라노 연애 조작단 영화2011. 1. 24. 18:03

이 재밌는 영화를 그때는 왜 몰랐을까?
:
Posted by 하늘바램
2010. 12. 15. 08:59

이 달의 영화 - 쩨쩨한 로맨스 영화2010. 12. 15. 08:59


쩨쩨한 로맨스
감독 김정훈 (2010 / 한국)
출연 이선균,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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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의 능청스럽고 훌륭한 연기가 묻혀버릴 정도로 최강희의 외모가 화려했던
최강희 화보집.
내용도 그다지 무리가 없어서 거부감없이 볼 수 있었다.
오직 최강희만을 위한 영화라고 하면 좀 오버일까?

어쨌거나 우리나라도 이정도의 성인로맨스물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되니 기분이 좋구나.
:
Posted by 하늘바램
2010. 11. 13. 12:24

이 달의 영화 - 부당거래 영화2010. 11. 13. 12:24


부당거래
감독 류승완 (2010 / 한국)
출연 황정민,류승범,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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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의 연기가 날로 농익어 가는구나.
최고의 배우들이 만나서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내용도 그만큼 긴박감이 있고, 마지막 부분만 제외한다면 나무랄데 없는 작품이다.
확실히 류승완의 냄새가 짙게 베어있는 작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오히려 맥이 빠지는 느낌이 들 정도다.

깜짝 까메오도 있었고, 액션씬도 류승완 답고, 의외로 긴박감도 있었던 그런 영화였다.
물론, 내용자체가 유쾌한 내용이 아니기때문에 즐겁고 가벼운 기분으로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
Posted by 하늘바램
2010. 10. 23. 18:18

이 달의 영화 - 심야의 FM 영화2010. 10. 23. 18:18


심야의 FM
감독 김상만 (2010 / 한국)
출연 수애,유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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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에 수애라는 배우는 언제난 착하고, 착하고, 착해서
멍청하고, 눈물많고, 그래서 항상 당하기만 하고 사는 그런 캐릭터고 굳어져있었다.
그래서 이 배우가 나오는 건 거의 본 적이 없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장르니까.
그런데 이번 영화를 보고나서 수애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
이게 이번 영화에서 건진 가장 큰 즐거움.

반면 유지태는 아직도 좀...

어쨌거나 저쨌거나
괜찮다는 호평과 쓰레기라는 혹평이 엇갈리는 속에서
검우강호를 제치고 이번달에 심야의 FM을 선택한 건 결과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선택이었다.
꽤나 몰입도가 높은 스릴러물을 보여줬고 게다가 복잡한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되었으니까.

물론 초반 도입부가 살짝 길었다는 점과 결론의 아쉬움 그리고 약간의 비현실적인 부분들이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무시해도 될 정도다.

주연 두 명 이외에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다. 꼬마애들까지도.
특히 방송작가로 나온 사투리 쓰던 배우. 눈에 띄여서 찾아봤는데
최송현이라는 아나운서라고 하더라. 지금은 아나운서가 아니던가.
암튼 유일하게 긴장감을 풀어주던 캐릭터여서 그랬는지 얼굴이 이뻐서 그랬는지
눈에 띄였다.

어쨌거나 간만에 즐겁게 영화를 봤다. 애써 가서 본 보람이 있었던 영화

:
Posted by 하늘바램
2010. 9. 25. 14:0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영화2010. 9. 25. 14:00



감독 : 장철수 (2010/한국)
출연 : 서영희, 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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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슴후련한 영화를 봤다.
지난 번의 악마를 보았다 처럼 복수를 다루고 있지만
이 영화는 이야기를 단순하게 양분해서 보여준다.

'고립된 섬에서 충분히 분노를 불러 일으킬만큼 철저하게 폭력으로 억압당하는 한 여성의 삶과
그 여인의 통쾌한 복수극'


중간에 걸리적거리는 느낌도 없고 고민도 없다.
깔끔하다.

뭐 주인공의 연기야 새삼 말할 것도 없을 것이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나 앵글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감독의 관객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혹은 영화 자체가 그래서,
혹은 다른 이유인지도 모르겠지만
잔혹한 복수극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진다(얼핏 예전에 '스승의 은혜'에서도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

'30년 동안 친절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이 처음으로 받아보게 되는 친절이란 어떤 느낌일까?'


:
Posted by 하늘바램
2010. 9. 4. 10:45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영화2010. 9. 4. 10:45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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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를 보고나서 뜬금없이 생각나서 본 영화.
포스터에는 가족잔혹사라고 나와있는데 어쩐지 현실적인 느낌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우울한 영화였다.

꼬일대로 꼬여있는 두 형제들의 이야기.
연기도 일품이었고 내용도 과장되지 않아서 좋았다.
:
Posted by 하늘바램
2010. 9. 4. 08:21

악마를 보았다 영화2010. 9. 4. 08:21


악마를 보았다 상세보기

평이 상당히 극과 극을 갈랐던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왔다.
어차피 관객을 불편하게 만들겠다고 작정하고 만든영화였으니
잔인함이나 이런건 뭐 새삼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그렇게 생각하면 잔인함은 오히려 좀 덜하다는
생각도 든다).

최민식의 연기는 새삼 말할 필요도 없고
이병헌 또한 발군의 연기를 보여줬으므로 내용에 상관없이 즐겁게 본 영화였다.
간간히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또한 좋았고.

어차리 복수에 촛점을 맞춘영화라서 범죄행위의 원인따위야 아무래도 좋았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면서 거슬릴 정도는 피해줬어야 하는게 아닌었는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 밑으로는 영화의 내용뿐만 아니라 마지막 결론까지 다 나옵니다. 영화를 안보신분은 패스해주세요)

어쨌거나 나쁘지 않았다 :-)
:
Posted by 하늘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