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 계정 알림덕에 오랜만에 들러본다.
뭐,
이것도 나쁘지 않네.
이번 갤럭시 노트 7 폭발에 대한 두 차례의 삼성의 대응은 삼성의 어두면 일면을 밖으로 드러내는 아주 커다란 사건이 되었다.
어차피 사건 자체가 워낙 큰 건이기도 했지만, 이게 이런식으로 겉으로 드러날 지는 몰랐지.
종합선물 세트도 이런 종합선물 세트가 없구만.
난 사실 삼성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선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런 사태는 없기를 바랬다.
하지만 일은 벌어졌고 결국 최악의 상황으로 간듯 하구나.
앞으로 '노트'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폰이 더 있을까 싶네.
- 애들이 피곤하면 구경거리고 뭐고 재우는게 최고구나.
- 효림이는 이것저것 보는걸 좋아하고 혜림이는 이것저것 하는걸 좋아하는구나.
- 애들과 함께 하기에는 에버랜드보다는 민속촌이 더 낫구나.
- 애들이 좋아할거라고 어른이 생각하는 것과 정말 애들이 좋아하는 것과는 차이가 꽤 많구나.
- 어딘가를 데리고 가려면 애들이 좀 더 커야겠구나.
여기에 짤막한 글을 올리고 트위터에 그 내용이 같이 포스팅 되도록 할려고 하는데 방법이 없네 -.-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로 만신창이가 된 몸과 정신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근 6개월을 밀려서 살았더니 다시 생활 패턴과 리듬감을 찾는게 쉽지만은 않은 형국.
그나마 다행인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조금씩 조금씩 예전의 생활 패턴을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
이번 주 마지막 환절기를 넘기고 봄을 맞이하면 몸도 좀 좋아질테고, 그러면 일상으로의 복귀도 좀 더 가속도가 붙겠지.
라고 기대하고 있다.
길고 지난했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시 정상적인 프로젝트로 돌아왔다.
간만에 나온 남대문.
좀 더 따땃한 봄을 맞이 할 수 있을 듯한 좋은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