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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에 해당되는 글 2

  1. 2008.02.04 사진이란 무엇인가
  2. 2007.02.21 진신을 담는 시선, 최민식 2
2008. 2. 4. 23:04

사진이란 무엇인가 도서2008. 2. 4. 23:04

사진이란 무엇인가 - 최민식, 사진을 말한다
최민식 (지은이) |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언제나 항상 사진은 진실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최민식님의 또 하나의 사진이야기다.

그런데 사실 이번 책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읽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과연 역사의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원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고
출판을 해도 되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은 내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더욱 읽기 힘들었다.

다만, 책 중간에 나온 각국의 사진작가들의 사진 한 점, 한 점 들은 그런 의문보다는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닿는 사진들이었다.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사진 속에 푹 빠지기에 충분한 사진들.

난 사실 사진이 사실을 반영한다는 등의 이야기는 잘 모른다.
내가 사진을 찍는 것은 그냥이다. 어쩔때는 풍경을 담아보고 싶기도 하고,
사실 뭔가 겉멋이 들었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필름만 사다놓고 유효기간이 지나는 것이 아쉬워서
그저 필름을 소진하기 위해 마구잡이로 셔터를 눌러댈 때도 있다.

그저 작은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뿐이기때문에 이런 내 사진에 대한 취미에 아직까지 불만은 없다.
다만 사진이든, 음악이든, 미술이든, 혹은 그 무엇이든
적어도 한 분야에서 대단하다고 이야기하는 작품들에 대해서는 작자가 의도한 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성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작은 즐거움이 됐든 뭐가 됐든 열심히 보고, 듣고, 느껴야 하겠지.

뭔가 엉뚱한 결론이 내려진 책이다 :-)
:
Posted by 하늘바램
2007. 2. 21. 10:02

진신을 담는 시선, 최민식 도서2007. 2. 21. 10:02

진실을 담는 시선, 최민식 - 우리시대 마이스터 3
최민식 (지은이) | 예문

최민식의 사진과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막상 책을 들고 보니 최민식님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원래 우리시대 마이스터 시리즈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장인들의 자서전을 통해 숱한 난관과 기쁨, 보람과 우여곡절 등 그 분야의 내밀한 모습과 한국 현대사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시리즈'라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라고 불리는 최민식님의 생각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이책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내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이 사진과 결합하여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주었고,
그 결과물들은 가히 충격적이라 할 만큼 인상적이었다.

문장이 너무도 매끄러워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 정도였지만,
치열하게 산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이제 다시 봄이다.
나도 지난 겨우내 묻어두었던 카메라를 다시 꺼내봐야겠다.
:
Posted by 하늘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