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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8. 09:04

아바타 영화2009. 12. 18. 09:04

'타이타닉'이후로 12년만에 돌아온 고집쟁이 감독 '제임스 카메룬'
1995년에 구상되었지만 당시기술로는 제작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2005년부터 작업에 착수해서 4년만에 완성시켜서 우리앞에 들고온 작품

아바타

어쩐지 묘하게 동서양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구성에다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특수효과를 다 때려부은 듯 하다.
판도라의 자연을 구현한 CG의 용량만 1 페타바이트(1천 테라바이트 = 1백만 기가바이트)라고 하니
이 지독한 고집쟁이 감독의 독한 맘을 알 수 있겠다.

판도라 성에 살고 있는 종족 '나비'
그리고 그에 접근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바타'
'인간'이 '나비'에게 접근하기 위해 '아바타'가 되는 방법은 캡슐안으로 들어가서 꿈을 꾸는 것이다.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는 방법도 마찬가지로 아바타가 잠에 들면 된다.

'내가 나비 꿈을 꾼것인가, 나비가 내 꿈을 꾼 것인가'
호접몽의 이야기 처럼 주인공은 현실과 꿈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나는
'도대체 어떤게 현실이고 어떤게 CG인가'하는 혼란에 빠졌었다.

다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는 좀 약한게 사실이다.
사랑->도발->전쟁 이라는 순서에 약 3시간이 균등 배분된 점은 마치 영화 '진주만'을 떠올리게 했다.
진주만이 도발에 중점을 두었다면 아바타는 전쟁에 중점을 둔게 좀 다르다면 다를까.
그래서 사실 도입부분은 좀 지루한 감도 살짝 들었다.
감독이 자신이 만들어낸 신세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것저것 보여주고 싶어서 만든 도입부라고 생각한다. :-)

어쨌거나 올해가 가기전에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꽤 기분전환이 되었다.

* 영화를 보다보니 3D를 위해서 만들어진 장면이 몇몇 보인던데 3D로 보면 재미가 분명 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저것 보여주고 싶었던
:
Posted by 하늘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