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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2. 10:12

부모가 된다는 것 낙서2013. 7. 12. 10:12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이 들어온 이야기 중에 하나가 아이를 낳으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단점과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 수백, 수천가지 이야기들은 모두 그러니까 너도 아이를 가지라는 이야기로 귀결된다.

그리고 나는 부모중에 한 축을 담당하는 '부'가 되었다.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던 그 수많은 이야기들이 한꺼번에 와르르 몰려오면서
그 동안 들었던 새로운 세상에 대한 눈을 뜨고 있는 요즘이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했던 이야기를 내가 이해할 수 없었는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키우라고 했는지,
한꺼번에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는게 좋다, 나쁘다의 이야기가 아니다.

학교를 처음 들어가거나
연애를 처음 시작하거나
군대에 입대를 하거나
결혼을 했어도

이렇게 격하게 변하는 세상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생명의 신비'
라는 말을 새삼스레 다시 돌아보는 요즘이다.

고맙구나,
효림, 혜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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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