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출근하는 곳은 선릉역 부근이다.
무악재역에서 선릉을 가려면 3호선을 타고 교대까지 내려간 다음에 교대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선릉으로 가야 하지만 아침부터 지옥철에 시달리고 싶지 않아서 을지로 3가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삥 둘러서 출근을 한다.
하지만 오늘은 전날의 숙취로 늦잠을 잤기때문에 그 댓가로 교대역에서 갈아탈 결심을 했다.
물론,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후회가 되긴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도 2호선의 그 지옥의 현장은 신도림만큼이나 대단하다.
교대-강남-역삼-선릉
이 4개 역을 가는 동안 내내 내렸다가 다시 타기를 반복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타는 사람보다는 내리는 사람이 월등히 많다는것.
그런데!
그 안에서 난 놀라운 광경을 봤다.
어느 한 처자가 그 복잡한 지하철안에서 화장을 하고 있었다.
그냥 거울을보고 화장을 고치는 정도가 아니라 펜을 손에들고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본 것이다.
오오...
내가 선릉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신기한 광경이었다.
그 복잡한 지하철안에서 화장을 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그렇게 정교하게 펜을 들고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화장도 처음 봤다.
마치 화가처럼...
어려운 출근길이었지만 그나마 작은 위로가 되었다고나 할까... :-)
무악재역에서 선릉을 가려면 3호선을 타고 교대까지 내려간 다음에 교대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선릉으로 가야 하지만 아침부터 지옥철에 시달리고 싶지 않아서 을지로 3가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삥 둘러서 출근을 한다.
하지만 오늘은 전날의 숙취로 늦잠을 잤기때문에 그 댓가로 교대역에서 갈아탈 결심을 했다.
물론,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후회가 되긴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도 2호선의 그 지옥의 현장은 신도림만큼이나 대단하다.
교대-강남-역삼-선릉
이 4개 역을 가는 동안 내내 내렸다가 다시 타기를 반복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타는 사람보다는 내리는 사람이 월등히 많다는것.
그런데!
그 안에서 난 놀라운 광경을 봤다.
어느 한 처자가 그 복잡한 지하철안에서 화장을 하고 있었다.
그냥 거울을보고 화장을 고치는 정도가 아니라 펜을 손에들고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본 것이다.
오오...
내가 선릉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신기한 광경이었다.
그 복잡한 지하철안에서 화장을 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그렇게 정교하게 펜을 들고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화장도 처음 봤다.
마치 화가처럼...
어려운 출근길이었지만 그나마 작은 위로가 되었다고나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