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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에 해당되는 글 1

  1. 2011.08.23 이 달의 영화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201108)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감독 루퍼트 와이어트 (2011 / 미국)
출연 제임스 프랭코,프리다 핀토,앤디 서키스
상세보기

이번 달에는 괜찮은 작품들이 제법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덥썩 물게된 작품이 이 작품이었는데
나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확신이 들만큼 재미있었다(블라인드, 최종병기 활은 좀 아쉽게 되었다).

혹성탈출.
어린 시절 자유의 여신상의 충격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추억의 작품이다.
지난 번 써니에서도 느꼈듯이 어느덧 영화라는게 지난 추억을 돌이키는 향수를 누리는 부분도
이제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어서 이제는 이런 작품들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이 간다.

팀버튼의 혹성탈출도 개봉당시에 봤었는데 어쩐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라? 왜지?

어쨌거나 이번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요즘 유행한다는 혹성탈출의 '프리퀄'버전이다.
지난번에 봤던 엑스맨도 프리퀄버전이었으니 유행은 유행인가보다.

프리퀄버전이라고는 하지만 1968년도 작품을 봐야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좀 더 심하게 말하면 지난 혹성탈출과는 무관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저 혹성탈출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하~ 이런거였구만'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원작 영화와는 설정이 다른 부분들이 꽤 있기때문에 그런것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그저 재미있는 영화에 추억을 고명으로 얹어주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어쨌거나 영화자체는 엄청난 수작이다.
밀도가 높아서 초반을 제외하면 숨쉴 틈도 없다.
이렇게 밀도가 높은 영화는 다크나이트 말고는 없었던듯.
이건 인셉션보다 더하다.

그렇다고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
정말 간만에 즐거운 영화를 만났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명장면으로 꼽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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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