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 09:49
6월은 뜨겁다 - 어디로 달려가는가 낙서2008. 6. 2. 09:49
언제나 항상 6월은 뜨겁게 다가온다.
아니 사실 몇 년간의 6월은 그리 뜨겁게 다가오지 않았다.
내게 있어 6월이 뜨거웠던건 대학시절로 이미 끝장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사이에 그 6월의 뜨거움은 점차 잊혀져갔다.
그래, 오히려 그게 다행이지...
이번 정권의 역사 거스르기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어서
정부가 출범하자 마자 그 첫해를 이미 20년 전으로 돌려버렸다.
비록 저 경찰들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각기 저마다의 생각으로 움직이는 것이겠지만
적어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마음만은 동일하리라고 믿는다.
부디부디 다치는 사람 하나없이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
내가 귀국할때는 이 열기가 시원함으로 바뀌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