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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3 이 달의 영화 - 심야의 FM
2010. 10. 23. 18:18

이 달의 영화 - 심야의 FM 영화2010. 10. 23. 18:18


심야의 FM
감독 김상만 (2010 / 한국)
출연 수애,유지태
상세보기

내 기억속에 수애라는 배우는 언제난 착하고, 착하고, 착해서
멍청하고, 눈물많고, 그래서 항상 당하기만 하고 사는 그런 캐릭터고 굳어져있었다.
그래서 이 배우가 나오는 건 거의 본 적이 없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장르니까.
그런데 이번 영화를 보고나서 수애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
이게 이번 영화에서 건진 가장 큰 즐거움.

반면 유지태는 아직도 좀...

어쨌거나 저쨌거나
괜찮다는 호평과 쓰레기라는 혹평이 엇갈리는 속에서
검우강호를 제치고 이번달에 심야의 FM을 선택한 건 결과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선택이었다.
꽤나 몰입도가 높은 스릴러물을 보여줬고 게다가 복잡한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되었으니까.

물론 초반 도입부가 살짝 길었다는 점과 결론의 아쉬움 그리고 약간의 비현실적인 부분들이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무시해도 될 정도다.

주연 두 명 이외에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다. 꼬마애들까지도.
특히 방송작가로 나온 사투리 쓰던 배우. 눈에 띄여서 찾아봤는데
최송현이라는 아나운서라고 하더라. 지금은 아나운서가 아니던가.
암튼 유일하게 긴장감을 풀어주던 캐릭터여서 그랬는지 얼굴이 이뻐서 그랬는지
눈에 띄였다.

어쨌거나 간만에 즐겁게 영화를 봤다. 애써 가서 본 보람이 있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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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