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내가 작은 싹으로 고개를 내밀었을 때는 아무도 담장을 뒤덮을 나를 생각하지 못했지 조금씩 내가 커갈때마다 숱한 어려움을 만났지 따가운 햇살에 목이타고 찬바람에 홀로 울기도 했지만 이제 내 몸에 엉킨 그 줄기마다 무성한 노래의 잎을 틔우고 내가 아팠던 그 상처 자욱마다 풍성한 삶의 열매를 맺으니 이 그늘에서 누구나 쉬어가고 이 열매로 누구나 목을 축이지 나의 노래와 나의 사랑으로 누구나 다시 일어서지 우- - 이제 내 몸에 엉킨 그 줄기마다 무성한 노래의 잎을 틔우고 내가 아팠던 그 상처 자욱마다 풍성한 삶의 열매를 맺으니 이 그늘에서 누구나 쉬어가고 이 열매로 누구나 목을 축이지 나의 노래와 나의 사랑으로 누구나 다시 일어서지 우- - (유인혁/글,가락) - 처음에 잎하나로 우리집에 들어와서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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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16.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