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램의 작은공간
간밤에는 소리없이 폭설이 내렸고 난 그 눈을 온몸으로 받아 안으면서 집으로 왔다. 어제 눈을 맞을때는 처량하게 걸어들어왔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눈 덮인 북한산을 보니 마음이 절로 정화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출근하면서 보니 설산을 오르기 위해 몰려드는 등산객들의 인파를 볼 수 있었다. 출근전 잠자던 카메라를 꺼내어 몇 컷 찍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