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 08:53
나꼼수 여의도 공연후기 낙서2011. 12. 2. 08:53
많으리라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고 여의도 광장을 꽉매우는 인파가 밀어 닥쳤다.
움직이기도 힘들정도였고, 들리는 바에 따르면 입구쪽은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2002년 월드컵 이후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인걸 본 적이 있는가 싶다.
경찰추산도 1만 6천명이라니 대략 10만 가까이 모이지 않았는가 싶다.
잘 들리지는 않았으나 공연은 재미있었고 추운날씨였지만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었다.
공연으로서 썩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축제라는 이름으로는 걸맞는 그런 무대였지 싶다.
중간에 정치인들의 쓸데없는 인사만 아니었다면 더더욱 빛날을만한 자리.
암튼 작정하고 나선건 알지만 나꼼수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과 깃발들 사이에서 단연코 눈에 띄었던 깃발은
'나라 걱정에 시집 못 가는'
"노처녀 연대"
나중에 깃발 아래는 보니 대여섯명 정도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모여서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 어쨌거나 즐거운 우정이 부러웠던 깃발이었다. :-)
움직이기도 힘들정도였고, 들리는 바에 따르면 입구쪽은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2002년 월드컵 이후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인걸 본 적이 있는가 싶다.
경찰추산도 1만 6천명이라니 대략 10만 가까이 모이지 않았는가 싶다.
잘 들리지는 않았으나 공연은 재미있었고 추운날씨였지만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었다.
공연으로서 썩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축제라는 이름으로는 걸맞는 그런 무대였지 싶다.
중간에 정치인들의 쓸데없는 인사만 아니었다면 더더욱 빛날을만한 자리.
암튼 작정하고 나선건 알지만 나꼼수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과 깃발들 사이에서 단연코 눈에 띄었던 깃발은
'나라 걱정에 시집 못 가는'
"노처녀 연대"
나중에 깃발 아래는 보니 대여섯명 정도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모여서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 어쨌거나 즐거운 우정이 부러웠던 깃발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