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체코슬로바키아 출생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지난 7월 11일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9년 생인 그는 39에 프라하의 봄을 맞이했고 그 시대를 온몸으로 느꼈으리라.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집필했다. 나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읽겠지... 하면서 조급해 하지 않는 책목록 중에 하나다. 워낙 어렵다는 말들이 많아서 읽기 꺼려지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하지만 다른 책들의 경험으로 봤을 때, 더 늦기 전에 읽기는 해야 할텐데...). 우야든동, '프라하의 봄' 이야기가 나온 김에 프라하의 봄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기록해 둔다. 프라하의 봄. 1968년 소비에트 연에 의해 공산화 됐던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체코슬로바키아는..
도서
2023. 7. 14. 09:50